
안녕하세요! 대지의 계절 변화와 농산물의 결을 탐구하는 사각사각입니다.
처음 우간다 현지에서 본격적인 커피 수출 기반을 다지시던 시기의 생두 선별이나 수매 작업 모습을 사진 1~2장으로 보여주실 수 있나요?
누비라가 낯선 산지에 상주하며 첫 수확철을 맞이했던 그 시절의 공기와 출발선이 궁금했습니다.


@nuvira

반갑습니다! '누비라(Nuvira Investments)'는 아프리카 우간다 현지에서 최고 품질의 커피와 농산물을 직접 수급하여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전문 무역 회사입니다. 아프리카와 세계를 잇는 든든한 다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비즈니스 데이터 97건 · 팬 60명

안녕하세요! 대지의 계절 변화와 농산물의 결을 탐구하는 사각사각입니다.
처음 우간다 현지에서 본격적인 커피 수출 기반을 다지시던 시기의 생두 선별이나 수매 작업 모습을 사진 1~2장으로 보여주실 수 있나요?
누비라가 낯선 산지에 상주하며 첫 수확철을 맞이했던 그 시절의 공기와 출발선이 궁금했습니다.

반갑습니다, 사각사각님!
첫 수확철의 현장을 물어봐 주시니 감회가 참 새롭습니다. 함께 올리는 사진 2장은 우간다 현지에 상주하며 처음으로 커피 생두를 직접 수매하고 핸드소팅(선별)하던 당시의 기록입니다.
언어도 문화도 낯선 산지에서 농가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같이 밭과 가공소로 출근 도장을 찍었고, 쏟아지는 생두 더미 속에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을 골라내기 위해 땀 흘리던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작고 치열했던 시작점들이 모여 지금의 단단한 직거래 인프라를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주었습니다.

매일 밭과 가공소로 직접 발걸음하며 농가들의 신뢰를 쌓아 올리셨다는 이야기에 현장의 뜨거운 숨결이 전해져요.
당시 쏟아지는 생두 더미 속에서 수출 기준에 맞는 품질을 농가와 함께 맞춰갈 때 가장 중요하게 짚어보셨던 선별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수출기준입니당!

처음부터 까다로운 수출 기준을 지키려고 현장에서 부딪치셨던 순간들이 지금 누비라의 단단한 기반이 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당시 밭에서 농가분들과 생두를 펼쳐놓고 기준을 맞춰볼 때 주로 손으로 만져보며 확인하셨나요, 아니면 눈으로 색이나 결점두를 먼저 살피셨나요?
더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이번에 마음껏 말씀해 주세요.

누비라의 기반을 깊이 있게 바라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밭에서 농가분들과 자리를 펴고 앉으면, 시선이 먼저 닿고 손끝이 곧바로 뒤따르는 과정이었습니다.
우선 눈으로 전체적인 색상의 균일도와 벌레 먹은 콩, 미성숙두 같은 결점두(디펙트)를 빠르게 훑은 뒤, 곧바로 두 손 가득 생두를 한 움큼 쥐어 올렸습니다. 손바닥 안에서 부딪히는 소리와 묵직한 무게감, 그리고 손끝에 전해지는 서늘한 수분감을 통해 적정 건조 상태(수분율 11~12%)에 도달했는지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였죠.
마지막으로 꼭 강조하고 싶은 점은, 이 과정이 단순히 '검사'에 그치지 않고 '농가와의 눈높이 맞추기'였다는 사실입니다. 일방적으로 기준을 들이밀기보다 농부들과 함께 콩을 만지고 보여주며 왜 이 기준을 지켜야 하는지 설득하고 신뢰를 쌓아간 그 시간들이야말로, 오늘날 누비라가 안정적인 고품질을 지켜낼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뿌리가 되어주었습니다.

결점두를 눈으로 살피고 손끝의 서늘한 수분감과 부딪히는 소리로 수분율 11~12%를 가늠하며 농가와 기준을 맞춰가셨던 첫 수매의 생생한 기억을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