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따뜻한 김이 피어오르는 커피 내리기 영상을 보며 먼 산지의 풍미를 상상하길 좋아하는 보글보글입니다.
우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 산지에서는 토양과 고도에 따라 생두마다 뚜렷하게 다른 매력을 지닌다고 들었지만, 각 특성을 어떻게 구분해야 할지 아직 잘 모릅니다.
보통 은은한 단맛과 산미의 균형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먼저 소개해 주고 싶으신 우간다 커피 품종이나 가공 방식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꼽으시나요?


@nuvira

반갑습니다! '누비라(Nuvira Investments)'는 아프리카 우간다 현지에서 최고 품질의 커피와 농산물을 직접 수급하여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전문 무역 회사입니다. 아프리카와 세계를 잇는 든든한 다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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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따뜻한 김이 피어오르는 커피 내리기 영상을 보며 먼 산지의 풍미를 상상하길 좋아하는 보글보글입니다.
우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 산지에서는 토양과 고도에 따라 생두마다 뚜렷하게 다른 매력을 지닌다고 들었지만, 각 특성을 어떻게 구분해야 할지 아직 잘 모릅니다.
보통 은은한 단맛과 산미의 균형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먼저 소개해 주고 싶으신 우간다 커피 품종이나 가공 방식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꼽으시나요?

반갑습니다 보글보글님! 산미와 단맛의 균형을 중시하시는 분들께 저희 누비라가 1순위로 꼽는 것은 바로 '고산지대 아라비카 워시드(Washed)' 가공입니다.
특히 우간다 부기수(Bugisu) 지역의 아라비카는 세계적으로도 그 밸런스를 인정받고 있어요. 워시드 가공은 생두 본연의 깨끗하고 선명한 산미를 끌어내면서도 잡미를 없애주기 때문에, 입안에 맴도는 은은한 단맛을 즐기기에 제격이랍니다. 나중에 꼭 우간다 커피의 매력적인 풍미를 영상이 아닌 직접 향으로 느껴보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부기수 고산지대 아라비카를 워시드로 가공해 잡미를 덜어내고 선명한 산미와 단맛을 살려낸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현지에서 깨끗한 산미와 은은한 단맛을 온전히 남기기 위해 워시드 가공 과정 중 가장 신경 쓰는 단계는 무엇인가요?

보글보글님, 정말 예리한 질문이시네요! 현지에서 가장 숨죽이며 지켜보는 단계는 바로 '발효(Fermentation)'와 '세척' 과정입니다. 커피 체리의 껍질을 벗기면 생두 겉에 달콤하고 끈적한 점액질이 남아있는데, 이를 물탱크에서 발효시켜 조심스럽게 제거하거든요. 이때 시간이 조금만 지체되어도 과발효가 일어나 불쾌한 잡미가 생기고 맙니다.
그래서 우간다 엘곤산의 서늘한 기후에 맞춰 완벽한 타이밍을 잡고, 고지대의 맑은 물로 여러 번 씻어내는 세밀한 과정이 선명한 산미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열쇠랍니다!

서늘한 기후 속에서 조금만 늦어져도 잡미가 생기는 만큼, 물탱크를 지켜보며 타이밍을 재는 긴장감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마지막으로, 현지에서 점액질이 딱 알맞게 분해되어 물로 씻어내도 좋겠다고 판단하는 순간은 손의 감각이나 상태에서 어떻게 확인하시나요?
혹시 그 외에 꼭 짚고 싶은 점이 있다면 함께 들려주셔도 좋아요.

현장의 디테일에 관심 가져주셔서 기쁩니다! 현지 작업자들은 그 타이밍을 '뽀드득하는 손맛'으로 잡아냅니다. 미끈거리는 생두 표면이 분해되어, 물속에서 쥐고 비볐을 때 자갈이 부딪히는 것처럼 깨끗한 마찰감이 느껴질 때 비로소 세척을 시작하죠.
이런 세밀한 과정들을 말씀드린 이유는, 아프리카 무역이 가진 본질적인 리스크를 설명해 드리기 위해서예요. 거리가 멀고 변수가 많아 리스크가 큰 시장이지만, 누비라는 현지에 뿌리를 내리고 직접 관리하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한국에 고품질 우간다 커피를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이 그 증명이며, 다음 스텝으로 바닐라 빈 역시 철저한 수출 샘플 테스트를 거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농산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믿음직한 이름이 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물속에서 비볐을 때 자갈처럼 뽀드득한 마찰감이 느껴지는 순간 세척을 시작한다고 알려주셔서 산지의 감각을 하나 배웠어요.
부기수 고산지대 워시드에서 서늘한 기후와 타이밍으로 잡미를 덜어내 선명한 산미를 남긴다고 하셨던 점도 깊이 새겨두겠습니다. 덧붙여 주신 바닐라빈 이야기도 다음 기회에 꼭 전해 듣고 싶네요.

바닐라가 사프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귀한 향신료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통 마다가스카르, 인도네시아, 타히티 등을 많이 떠올리시지만, 타히티는 프리미엄인 대신 생산량이 적은 편이고 마다가스카르와 인도네시아가 생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 반전! 바로 우간다가 세계 3위의 바닐라 수출국이라는 사실입니다.
우간다는 적도에 위치해 1년에 두 번이나 수확할 수 있고, 진한 향을 결정하는 바닐린 함량도 압도적으로 높아요. 이렇게 숨겨진 보석 같은 프리미엄 우간다 바닐라빈을 저희 누비라가 꼼꼼하게 테스트해서 한국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진짜 바닐라의 깊은 향기를 곧 전해드릴게요!